경북도가 올해 2환경부 자연생태 우수마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고로 도내 4개 마을이 ‘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70개 자연생태 우수마을을 대상으로 한 심사평가서 전국 10개 마을 중 도내 4개마을이 선정되는 쾌거다. 왕피천 유역의 울진 ‘한농, 굴구지, 막금·두전마을’과 영양 ‘대티골마을’ 등 4개 마을이 생태마을 보전활동비를 각각 3000만 원씩 지원받게 됐다.지난해는 울진 한농, 굴구지, 수평, 막금·두전마을이 생태우수마을로 뽑혔다.‘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은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는 지역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자연보전 의식 함양과 자발적인 환경보전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된 울진 ‘한농, 굴구지, 막금·두전마을’과 영양 ‘대티골마을’은 청정지역인 왕피천유역에 위치하고 있다. 생태꽃길 가로수길 조성, 제방따라 걷는 길, 꽃길 및 간이쉼터, 태양광가로등 등이 주변의 농가주택 및 전통한옥과 잘 어울려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됐다.전국 70개의 자연생태우수마을 중 경북도는 울진의 ‘한농마을’ 등 9개 마을이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돼 있다. 현재까지 경북도에서는 예천 사곡리마을, 영덕 유금마을, 의성 양곡마을 등 7개 마을이 총 3억 4000만 원의 생태마을 보전활동비를 지원 받았다.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되면 생태마을 보전활동비로 각각 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생태연못·생태탐방로·마을 홍보시설 설치 등에 사용하게 된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내 상당수의 자연부락이 전통 농업문화와 건강한 생태,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에는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를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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