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충효의 고장 예천’이라는 지역 정체성의 내용적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예천군과 예천문화원이 지난 2015년부터 심도 있게 추진한 연구용역 결과물이 드디어 3권의 책으로 발간됐다. 이번 사업은 신도청시대를 맞이해 도농복합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예천군의 정체성 확립 중요성을 강조한 이현준 예천군수의 역점사업으로 시작됐으며 ‘예천유학사’, ‘예천의 효열’, ‘예천 지명유래’ 세 권의 책자가 발간되면서 ‘충효의 고장 예천’의 정체성에 걸맞은 기반을 다지게 됐다.책 발간에는 지역 출신으로 향토사에 남다른 애정과 해박한 지식을 갖춘 김시우, 김봉균, 김규탁, 한중섭, 조윤 다섯 분이 현장 유적을 일일이 답사하고 탁본은 물론 한문을 해석까지 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중국 고문헌까지 비교 연구하며 철저한 고증을 거쳐 이뤄 낸 결과물이라 더욱 소중하다.이와 함께 군에서는 ‘정체성확립사업 연구용역’의 객관성과 대외적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체성확립사업 자문위원회와 실무협의회 구성 운영, 문중대표 등 이해관계자 초청 간담회 개최, 전문가 초청 학술토론회 등 수 차례의 검증과 보완 과정을 거치면서 예천군 향토사에 길이 남을 역작을 완성했다.특히, 예천군과 문화원에서는 이번 과정에서 재조명된 많은 인물들 가운데 1차로 윤상, 정탁, 권문해, 박손경, 반충, 도시복, 청주한씨, 장윤덕, 조윤제 등 선양대상 인물 12명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한 ‘예천이 키운꿈, 푸른 역사로’라는 문고판 책자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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