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지진으로부터 진동과 충격에 민감한 각종 통신설비를 보호하고자 통신실 내에 면진 테이블 설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1월에 내진 설계된 지난 서편 신관 2층 건물에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종합상황실 내진 대책 관련 재난종합상황실 통신실 장비에 면진 테이블을 설치 후 이번에 통신실까지 설치를 완료함으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예방에 완벽한 대비를 갖췄다. 면진 장치의 주요기능은 지진 진동을 감동(감소)하게 해 정보·통신 장비를 지진피해로부터 지켜준다. 이번 면진테이블과 더불어 설치된 이중마루 보강장치는 지진 발생 시 이중마루가  붕괴해 전도되거나 장비함체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장비와 연결된 전선이 이탈되거나 절단되는 현상을 방지한다. 통신실은 Access Floor 위에 면진장치(통신 장비 17대)를 설치한 후 통신 장비를  그 위에 위치시킴으로써 지진 발생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설계됐다. 동구청 박정우 홍보전산과장은 “내진설계가 된 건물은 건물 자체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나 건물 내부에 설치된 제품에는 지진 진동이 그대로 전달돼 그 피해를 막을 수 없다”며, “업무가 마비되고서야 면진 장비의 필요성을 느끼면 때늦은 후회는 물론 경제적인 큰 손실을 주기 때문에 우리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미리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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