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율방재단 연합회는 27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2017년 자율방재단 연합회 정기총회’를 가졌다,‘자율방재단’은 지역에 오래 살아 지형과 수리에 밝고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가진 지역주민이 스스로 공동협력체를 구성해 재해예방과 경감에 일정부분 역할을 담당하는 선진국형 방재시스템으로, 도내 23개 시․군에서 지역주민, 봉사단체, 방재관련업체 전문가 등 5200여 명이 자율방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총회는 23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단장, 부단장으로 구성된 연합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재난관련 정보교류와 협력․증진 및 방재역량 강화 방안, 여름철 대비 활동 등 2017년 자율방재단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활발히 토의했다.아울러, 적극적인 방재활동으로 모범된 포항 지역자율방재단 은종현 단장 등 4명에 대한 자율방재단 운영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여해 방재의식을 더욱 고취시켰다.경북도는 지난 2013년 2월 ‘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14년 7월 안동실내체육관에서 1200명이 모인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으며,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워크숍과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주요 임무로는 자연재난 피해우려지역의 예찰활동과 위험요인 신고․정비, 재난예방에 대한 행동요령 및 대피장소 주민홍보, 겨울철 제설작업 참여,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대비 위험요소 제거, 재해발생 시 이재민 구호 등이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 자율방재단원 1만5522명이 총729회 재해예방 활동에 참여해 도민의 생명과 재해보호에 앞장섰다.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역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자율방재단원들이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재난발생 시 현장 최일선에서 방재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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