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도원동 삼필산에 삼필봉 전망대와 산책로를 만든다고 2일 밝혔다.해발 486m인 삼필봉은 산세가 완만해 하루 평균 800여 명의 시민이 찾고 있다.이곳에 3억 원을 들여 전망대와 데크, 편의시설,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인근의 월광수변공원, 청룡산 산책길, 대구수목원과 연계해 관광명소화할 계획이다.또 삼필봉 주변에 ‘100세 건강 맨발 황톳길’과 ‘웃는 얼굴 캠핑장’도 조성한다.삼필봉 전망대에서는 가까이 낙동강, 고령 강정보, 83타워를 볼 수 있고, 멀리는 가야산, 금오산, 팔공산이 보인다.2011년부터 도시경관 조망점 조성사업을 추진해온 대구시는 남구에 앞산 전망대, 수성구에 법이산 전망대, 서구에 와룡산 상리봉 전망대를 설치했다.지난해에는 동구 봉무공원의 구절송 전망대를 도시경관 조망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삼필봉 산책로는 도심과 가까이 있고 산세가 완만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심신을 치유하기 좋을 것”이라며, “대구의 우수한 도시경관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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