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가 지난 9년 동안 1187명의 장학생에게 140억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 인재육성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08년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영주의 교육발전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향우회와 동창회, 일반시민 등 지역민들이 크고 작은 성금을 모아 지난달까지 14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3억 원의 기금 출연으로 시작된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기금은 시민 1인 1계좌 운동으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으며, 릴레이 기탁과 기업후원, 출향인사들의 기부 등 해를 거듭할수록 장학금 기탁이 늘어나 설립 첫 해인 2008년 269명의 사람들이 모금에 참여한데서 시작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영주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기금 원금을 적립하는 한편, 이자수익금으로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2023년까지 인재육성장학기금 200억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주시에서는 매년 5억 원을 출연하고 장학기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영주시는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을 비롯해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대폭 확충해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영주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인 장욱현 영주시장은 “사람이야말로 지역의 가장 으뜸가는 자산”이라며, “기금 마련에 정성을 모아주신 영주시민들의 뜻을 살려 영주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당당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올해 장학생 신청일정은 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이며,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누리집(http://www.yjjhh.or.kr)에서 모집유형별 신청방법 및 신청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 및 발표는 다음달 28일이며,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은 5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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