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걸어서 신도시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검무산, 광석산, 낙동강, 내성천 등 자연경관과 선몽대, 도정서원 등 지역 문화유산을 연계한 둘레길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둘레길은 총 연장 84.8㎞에 다양한 테마를 정해 7개 코스로 조성된다. 도는 테마별 7∼22㎞에 이르는 신도시와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만들어 생태체험, 안내 및 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곳곳에 배치해 신도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도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정밀 현장 조사를 통한 코스 개발을 완료해 코스별 스토리텔링과 이정표 설치 등 세부 조성계획을 추진한다. 둘레길은 이달 중 공사를 착수해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경북도 김동룡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이번 조성되는 둘레길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신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도시 주민들의 여가·웰빙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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