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성들로 구성된 민간단체가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구지부(지부장 최강미)는 8일 오후 수성구 신망애원 사무실에서 신망애원(원장 송종철)과 후원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후대에 평화의 세상을 물려주자’는 비전을 갖고 활동하는 IWPG 대구지부는 UN 세계여성의 날(3월 8일) 42주년을 맞아 ‘어머니의 마음으로 평화의 자녀를 품다’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역 보유원에서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신망애원 송종철 원장, 남구의회 송순옥 구의원, 다문화강사협회 권하연 협회장, 한성병원 이현주 본부장, 리치앤코 이미자 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IWPG 대구지부는 신망애원에서 분기별로 ‘평화’를 주제로 한 만들기, 구연동화, 인형극, 동화책 읽기, 재능기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협약 체결 후 IWPG 대구지부는 난타와 치어 퍼포먼스, 민요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이는 등 보육원 아동·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시리아 내전으로 어려움에 처한 난민 영상을 시청한 보육원 어린이들은 전쟁으로 참담한 현실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IWPG 최강미 대구지부장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역 양육시설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어머니의 마음으로 평화와 희망을 전하고자 신망애원과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육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평화의 자녀품기’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후원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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