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대수 1000대 돌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시는 1000대 돌파를 기념해 충전카드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전기차 민간 보급을 개시한 후 2개월도 안돼 1000대 보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전기차 보급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보물량 소진시 접수 마감일에 관계없이 종료된다. 전기차의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구매 신청이 급증함에 따라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예정분 1500대(민간1379, 공공121) 중 870대가 보급되는 등 하루 평균 25대-30대 꼴로 신청 접수되고 있다.이 같은 속도로 신청이 이뤄질 경우 다음주 중으로 전기차 보급이 1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전기차 선도도시 구축과 보급 활성화를 위해 1000번째로 접수하는 시민에게 30만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카드를 증정할 계획이다.1000번째 대상자 선정은 각 자동차사 대리점에서 구매 신청 받은 서류를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 전기차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하면 대구시는 이메일에 접수된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올해를 전기차 보급 확산 원년의 해로 삼고 전년 대비 10배 많은 2400대(전기승용차 1500대, 전기화물차 500대, 전기이륜차 4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차종은 현대 아이오닉, 기아 레이와 쏘올,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1톤화물차, 이륜차 등 차종도 다양화했다.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지원 혜택 보조금은 전기차 2000만원, 전기화물차(지역생산차) 2200만원, 전기이륜차 250만원, 완속충전기 최대 300만원, 이동형충전기 60만원을 지원한다.각종 세제 혜택은 최대 460만원(취득세 200만원, 개별소비세 200만원, 교육세 60만원)까지 감면해주며,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시 구입해야 하는 채권 매입도 올해까지 면제된다.시는 올해까지 5㎢마다 급속충전기 구축을 완료할 계획으로 다음달까지 공용충전기 165기(급속 64, 완속 101)를 각 구·군청, 공영주차장에 설치하고, 콜센터·관제시스템을 운영해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공용충전기 189기를 동 주민센터 139곳과 아파트 시범단지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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