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기청에서 공모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8개 전통시장이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이로써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선정된 분야는 문화관광형 2곳, 골목형 3곳, 청년몰 2곳, 청년상인 창업지원 1곳 등이다.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에는 수성구 신매시장과 달서구 서남신시장이 3년 간 각각 18억원을 지원받아 ICT디자인 융합, 자생력 강화, 기반설비, 이벤트 행사 등을 진행한다.골목형시장에는 중구 패션주얼리특구, 서구 서부시장, 남구 관문상가 시장이 선정돼 1년 간 시장별 최대 6억원을 지원받아 시장별 환경개선, 상품 특화, 시장브랜드 개발, 핵점포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몰 시장은 전통시장 내 유휴점포를 활용한 쇼핑과 문화가 융합된 공간조성을 통해 청년상인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북구 산격 종합시장과 달성군 현풍 백년도깨비 시장이 선정돼 2년 간 시장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청년상인 창업지원시장은 전통시장 내 창업희망 청년들의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구 서부시장이 선정돼 최대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시는 성공적인 야시장 개장을 통해 세계적인 전통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서문시장의 글로벌명품시장 조성 사업과 기능이 쇠퇴한 서부시장에 민관협업 사업을 통해 독특한 먹거리 명물거리로 조성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특화시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또, 전통시장 내 청년상인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대구시장, 신평리시장, 두류종합시장 내 청년창업 공간을 조성, 지원하고 있다.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전통시장별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활용한 특성화 사업을 통해 살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변모시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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