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김래원이 주연한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이 개봉 전 전 세계 60여개국에 선판매됐다.13일 영화배급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프리즌’은 베를린 필름마켓(European Film Market)에서 62개국에 선판매됐다. 또 제35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제19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달 9∼17일 열린 베를린 필름마켓에서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프리즌’은 개봉일 일주일 뒤인 오는 31일에 개봉하기로 확정지은 북미를 비롯해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 중국, 일본, 필리핀 등에 판매됐다.13∼16일 열리는 홍콩 필름마켓(HK filmart)에서도 유럽, 아시아, 남미 등 다양한 국가의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는 게 배급사 측 설명이다. 또 해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점도 눈에 띈다.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투와 함께 세계 3대 장르 영화제로 꼽힌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유럽 최고의 아시아영화제로 평가받는 행사다.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관계자는 “나현 감독의 영민함을 엿볼 수 있는 영화이면서 ‘프리즌 브레이크’의 전 시즌을 압축시켜 놓은 듯한 박진감 넘치는 범죄 액션 영화”라고 평가했다고 배급사는 전했다. ‘프리즌’은 밤이 되면 죄수들이 교도소 밖으로 나가 완전범죄를 저지른다는 내용을 담은 범죄액션영화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