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가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을 꿈꾼다.그는 대표적인 친박(親박근혜)계 인사이다. 김 지사는 현재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김 지사는 구미시장 3선, 경북지사 3선을 넘어 자유한국당 여의주를 물고 청와대 입성을 노린다. 김 지사는 14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대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가 14일을 출마 선언 시기로 가닥을 잡은 것은 자유한국당이 발표한 대선후보 선출시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승리를 장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를 시작한다. 그는 대구경북(TK)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보수 적통’을 내세웠다.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비판하고 국가발전을 위해 지방분권과 분권형 대통령제를 외치고 있다.대권 가도를 향한 김지사의 대선 조직도 풀가동 됐다. 이미 지난 11일 김 지사를 지지하는 청년모임인 ‘큰바위 얼굴’도 영남대 천마아트센트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큰바위 얼굴’은 김 지사의 팬클럽인 용포럼에 소속된 20·30대의 청년이다. 회원수가 1000여명에 달한다. 큰바위 얼굴은 대선 과정에서 김 지사의 청년정책에 대한 착상을 제공, 청년들의 지지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큰바위 얼굴을 전국적 청년조직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공개 토론회, 공동 연수, 이야기 쇼에서 김 지사의 청년정책을 지원하면서 김 지사의 활동을 알리는데 적극 나선다.큰바위 얼굴에 이어 오는 18일에는 청년경제인들로 구성된 ‘용오름’이 발족한다. 용오름3040 준비위원회(위원장 주지홍)는 오는 18일 오후 서울 백범 김구회관에서 지방분권과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등을 내세우는 용오름 발기대회를 열고 김관용 경북지사를 국민대통합의 적임자로 추대한다. 용오름은 이날 300여명의 청년경제인이 모여 행사를 마련하고 앞으로 17개 시·도에서 청년경제인 1만여명을 규합한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자유한국당은 13-15일 오후 3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17일 여론조사를 통한 예비경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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