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대구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경북 군위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인구가 늘고 있다.1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군위군 인구는 2만4324명이다.지난해 말 2만4171명에서 불과 2개월 만에 153명이 증가했다.통합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인 우보면을 비롯해 인접한 산성면과 군위읍의 인구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우보면은 107명, 산성면 22명, 군위읍은 26명이 늘었다.인구 증가는 공항이전에 대한 기대 심리 외에도 교통망 확충에 따라 대구시 위성도시로서의 기능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군위군은 지리적으로 대구시와 인접해 있지만 그동안 팔공산이 양 지역을 분리하는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올해 두 지역을 잇는 팔공산터널이 개통될 경우 전원생활이 가능한 전원도시로서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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