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맞아 가족과 연인에게 사탕대신 도내 농가가 직접 생산한 아름다운 꽃을 선물할 수 있도록 도청 직원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꽃 생활화 캠페인을 가졌다.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2016년 9월) 이후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화훼 농가를 돕고 화훼산업의 회복을 위해, 꽃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개선과 구매 태도변화로 꽃 생활문화 정착과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 농축산유통국장과 친환경농업과 직원, (사)경북화훼연구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농가가 직접 생산한 꽃 10여종을 전시하고, 청탁금지법 관련 ‘꽃 선물 주고 받아도 OK’ 리플렛과 함께 도내 생산 꽃을 나눠주며 꽃 소비 생활화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홍보했다.아울러 캠페인 행사와 동시에 도내 생산 꽃인 프리지아, 리시안셔스, 라넌큘러스 등의 종류를 간편하게 꽂거나 선물할 수 있는 소포장 꽃다발 형태로 구성해 한 묶음 5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판매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에서는 도청 직원들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꽃 생활화 운동(1 Table 1 Flower)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달부터 예천화훼작목반(예천군 지보면)에서 생산한 다양한 꽃(40여종)을 연중 공급받는 ‘캐주얼 플라워 공급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올 4월부터는 지역 꽃집과 계약을 체결해 청내 각 사무실로 주기적으로 꽃을 배달하는 ‘사무실 꽃 생활화 지원’사업을 추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밖에 대구꽃박람회(6월 1일-6월 4일), 경북농식품산업대전(6월 29일-7월 1일), 대구MBC직거래 장터(5월 말부터)와 같은 지역 관련 주요행사에도 활발히 참가하는 등 꽃 소비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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