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14일 오후 해빙기를 맞아 대형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대형공사장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들어 경기도 화성과 서울 상암동 등 해빙기 공사장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방문점검을 통해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사시 신속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주 경주 GT 랜드 공사장에 이어 이날 김천 지텍(주) 공사장을 방문한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공사장에 설치된 임시 소방시설의 설치 관리상태, 화기취급, 용접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여부, 공사장 관계자들의 초동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화재에 취약한 계절적 특성에 맞춰 ‘봄철 화재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봄철 종합대책은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 늘어나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이 시작됨에 따라 교육연구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2568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여행주간 숙박시설 점검, 석가탄신일 대비 사찰 등 목조문화재 안전점검, 봄철 산불예방 활동 강화, 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 등의 화재예방대책이 추진된다.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상시 화재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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