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가 전 세계 75개국 47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고 15일 밝혔다.건강도 챙기고 관광과 쇼핑도 즐기는 생활 육상인의 장이 될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외에도 상설 문화공연, 마켓스트리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며 시민들은 모든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산하의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대회로, 2004년 독일 진델피엔에서 처음 열린 이후 유럽과 미주에서 6차례 치러졌고, 아시아에서는 대구가 최초다. 대회는 오는 19일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대구스타디움보조경기장 등과 대구육상진흥센터 주변도로에서 열린다.개최종목은 60m부터 3000m까지 달리기, 8㎞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등 2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시는 이번 대회를 참가선수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다함께 참여해 즐기고 외국인들에게는 다양한 대구의 매력을 알려 다시 찾아오고 싶도록 치른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대회가 열리는 육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상설문화공연, 전통체험놀이, 마켓스트리트(의료·한방무료서비스, 스포츠의류판매, 먹거리 존 등)를 매일 개최한다.특히 개회식(19일)과 폐회식(25일)에는 소년공화국과 거미, 신유, 황치열 등 유명 연예인의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시의 막바지 준비도 한창이다. 오는 17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18일에는 개회식 리허설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지난 확대간부회의에서 있은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미비점을 보완하는 최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봉주 명예홍보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은 하프마라톤에 나란히 도전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를 육상도시로서의 대구 뿐 아니라 매력적인 도시로서의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가족들과 함께 대구육상진흥센터를 찾아 경기도 관람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행사도 즐기는 등 참가선수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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