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영어체험학습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이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 13일 상인초교 95명, 이곡초교 101명 학생이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입소해 2박3일 과정의 체험학습을 갖고 있다.달서구는 초등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다양한 해외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영어체험학습을 지원하기로 하고, 올 12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관내 55개교 5학년생 전원인 5300여명을 대상으로 2박3일 숙박형 영어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위탁, 실시하며 교육비는 전액 달서구 예산으로 지원한다. 달서구 이태훈 구청장은 “2016년에도 55개교 5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1일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진행했는데 학생들 체험학습 만족도가 91.8%에 달하고 학부모 호응이 좋아서 올해는 2박3일 숙박형 영어체험학습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진행되는 영어체험학습은 15명 내외로 그룹을 구성해 공항, 호텔, 방송국, 마트, 병원 등 일상생활에서 이뤄지는 상황체험학습과 5대양 6대주 여러 나라의 언어, 음악, 미술, 스포츠 등에 관한 세계문화수업으로 진행된다. 영어마을 관계자는 “지적 호기심이 가장 왕성한 시기에 영어의 필요성에 대한 동기 부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함으로써 폭 넓은 세계관을 정립하는 등 학생 개개인의 미래설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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