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베트남 칸화성에서 결혼이민여성 모국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도는 이번 모국 봉사 활동을 위해 도내 결혼이민여성 27명을 모국 봉사단으로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봉사 활동을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다양한 활동을 한다.모국 봉사단은 베트남 칸화성 디엔수언초등학교에서 4-5학년 3개 반을 대상으로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에 대한 내용으로 한국어를 교육했다.또한 학부모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자녀 양육과 위생에 대한 한국의 노하우를 알리고 학교와 시설에 대한 환경 정비 작업과 함께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봉사단은 디엔수언읍의 한 보육 시설을 방문해 아동들에 대한 목욕 봉사와 함께 마을의 극빈 가구를 찾아 주방용품·양념류 등의 물품을 지원했다.아울러 우리나라를 비롯한 8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체험마당을 준비해 초등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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