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6일 올해 컬러풀페스티벌을 대통령 선거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컬러풀페스티벌은 오는 5월 6, 7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대선(5월 9일)이 임박해 열릴 경우 축제의 장이 선거운동의 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판단, 5월 27, 28일 열기로 했다.그러나 대구의 대표적 봄축제인 약령시한방문화축제(5월 3-7일), 동성로축제와 패션주얼리위크(5월 12-14일), 청춘힙합페스티벌(5월 27일)은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대선 일정과 가까운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의 경우 규모가 크지 않고 축제에 내놓을 약초가 5월 초 이후에는 개화 시기가 지나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대구시는 또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을 일본 교토시, 중국 창사시와 협의해 대선 이후인 5월 12일 개최하기로 했다.개막식은 3개 도시가 따로 여는데 교토시는 2월 18일 개최했으며 창사시는 4월 19일로 예정돼 있다.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2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합의한 것으로 2014년부터 매년 각국을 대표하는 1개 도시를 선정, 3개 도시가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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