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01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5876억원 보다 763억원(12.9%) 증가한 6639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5810억원으로 630억원이 늘었고, 특별회계는 829억으로 133억원 증가했다. 지난 5년간 1669억원의 예산 증액(2012년말 최종예산 4970억원 대비 33.6% 증) 성과를 거뒀다.분야별로는 △산업·중소기업 분야 24억원 △농업분야 131억원 △복지분야 46억원 △문화관광 분야 148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9억원 등이다.시는 먼저 연구기반 산업 육성을 위해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건립 14억원, 경량합금융복합 소재부품기반 구축 9억원, 광복로 장소가치 향상 사업에 14억원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둬 기업유치와 일자리가 있는 영주를 건설하는데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또 희망 주는 부자농촌을 건설하기 위해 농로포장, 배수로 정비 등 농업기반 시설 사업과 귀농·귀촌 지원, 친환경 농업, 과수농업 경쟁력 강화, 가축전염병 근절사업 등 농업지역 환경개선을 통한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분야 예산을 확충해 수요 대상자별 지원사업을 추가하고, 노인과 장애인, 취약계층 등을 위한 시설 신축 및 운영지원사업, 아동보육 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이 포함됐다.힐링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영주시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관광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문화테마파크 57억원, 부석사 관광지조성사업 25억원, 장수발효 체험마을 조성 4억원 등 148원을 투자해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특히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영주시는 공공질서 및 안전 예산을 대폭 확충해 소하천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19억원을 배분해 수해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공영주차장 조성 15억원, 영주종합터미널 환승 비가림 시설 설치 6억원 등 시민 편의를 확충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영주시는 추경안을 조기에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불편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시민 복지증진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해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22일부터 열리는 제 214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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