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는 이 대학 독도연구소가 독도사랑을 담은 음반 ‘독도별곡’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독도별곡은 일반 시민들에게 가곡을 통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모으고 독도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제작한 독도 홍보 음반이다.이번 음반 제작에는 국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씨와 함께 김인혜 전 서울대 음대 교수, 송기창 가천대 교수, 노희섭 숭실대 교수, 성악가 권순동씨, 가수 인동남씨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음반에 포함된 노래의 모든 작사는 시조 시인 고산 최동호씨가 맡았다.음반에는 ‘독도는 외롭지 않다’, ‘아 우리 독도여’, ‘독도의 등불’, ‘우리 섬 독도여’, ‘독도의 달밤’, ‘영원하라 독도여’, ‘독도여 영원하라’, ‘독도는 내 친구(동요)’ 등 독도 사랑 노래 8곡이 수록됐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최근 일본이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등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노골화되고 있다. 독도연구소가 연구 활동과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제작한 ‘독도별곡’이 일반 시민들에게 독도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별곡 음반은 독도 연구 및 홍보 관련 기관에 배포되고, 각종 학술대회, 독도 알리기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근본적으로 근절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독도시민강좌 등을 통해 독도 영유권 공고화를 도모하고 독도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강화하기 위한 시민교육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