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위원장 정호승)에서 선정하는 ‘2017 천상병 시(詩) 문학상’ 19번째 수상자로 시인 박지웅(48)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문예중앙·2016)다.심사위원회(위원장 서정춘)는 “끝내 도달할 수 없으나 ‘그곳’에 이르고자 하는 유토피아적 심상지리를 ‘별방리’라는 시적 은유를 통해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며 “시적 지향과 표현은 새와 하늘에 관한 시적 메타포를 통해 자발적 가난의 삶을 기꺼이 수락하며 살아간 천상병 시인의 시적 표현을 연상시킨다”고 봤다.  박지웅 시인은 “천상병 시인의 이름과 숭고한 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며 이 세상 소풍 마치는 날까지 마침표 없는 시를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제14회 천상병예술제’ 기간인 다음달 22일 오후 2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서정춘 시인, 고영직 문학평론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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