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가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안동상공회의소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경북북부사무소는 소장 1명, 창업성장지원팀 4명, 기술혁신지원팀 2명으로 구성됐다.앞으로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의 창업·벤처, 수출, 기술개발,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관할지역은 안동을 비롯해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예천, 봉화, 울진 등 북부지역 11개 시·군이다. 관할하는 중소기업은 안동 1만1975개, 영주 8523개, 상주 6508개 등 총 5만503개(2014년 기준)이다. 북부사무소 신설로 이 지역 중소기업들이 가까이에서 중소기업지원 서비스를 받게 됨에 따라 정책수혜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한 경북북부 경제권 활성화로 지역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경북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관할 면적이 가장 넓은데다가 중소기업 수도 전국에서 5번째로 많다. 하지만 그동안 대구와 경북을 함께 관할하는 대구경북중기청(대구 소재)만 있었다.이로 인해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은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 경북 남쪽에 위치한 대구까지 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앞으로 경북북부지역의 산업구조와 특성에 맞는 정책 개발 및 중소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촉진 및 고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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