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출간된 장강명 작가의 장편소설 ‘우리의 소원은 전쟁’이 2018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화된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21일 덱스터스튜디오와 ‘우리의 소원은 전쟁’ 영화 제작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최근 수년간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문학의 ‘대세’로 떠오른 장강명의 장편소설 ‘우리의 소원은 전쟁’은 북한의 김씨 왕조 붕괴 이후의 함경도에서 벌어지는 3일간의 사투를 벌이는 ‘미래 액션 스릴러’ 작품이다. 위즈덤하우스의 브랜드출판사인 예담에서 출간됐다.이번 작품의 영화화 결정은 작품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의 힘을 확인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즈덤하우스와 덱스터가 공동투자하고 제작은 덱스터가 맡는다.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측은 “출판을 비롯한 기존 사업 외에 웹툰·웹소설 플랫폼 사업 등을 추가하고 있다. 또 글로벌 콘텐츠미디어 기업으로 발전하는 비전의 첫 사업으로 ‘우리의 소원은 전쟁’의 영화화에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덱스터 스튜디오는 ‘국가대표’ ‘신과 함께’ ‘미스터고’ ‘미녀는 괴로워’ 등을 제작한 김용화 감독이 대표이사로, 시각효과(VFX)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기획 및 제작 전반을 수행하는 종합 스튜디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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