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비디오 테이프를 찾습니다”국립민속박물관이 개인·단체의 영상자료를 모은다. ‘홈 비디오 공개 수집 및 디지털화’ 사업이다.국립민속박물관은 2007년 민속아카이브를 개소, 국내외 생활문화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80만여점을 소장했다. 원로 민속학자나 사진가 등 전문가의 사진자료 위주였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은 각 가정에서 소장 중인 아날로그 영상을 발굴하고, 생활문화 자료의 확충을 목적으로 계획했다. 나아가 수집한 영상을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보존․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돌잔치·성인식·결혼식·회갑연·장례식·제례 등 일생의례나 입학식·졸업식·소풍·운동회·학예회 등 일상생활을 기념하려고 베타·VHS·6㎜·8㎜ 따위의 비디오테이프에 기록한 영상이 주요 수집대상이다. 비윤리적 내용이 아니면 제약이 없다. 저작권과 초상권 분쟁의 소지가 있는 영상은 제외한다.상태와 내용 관련 심의를 거쳐 영상 제공자와 저작물 이용 협약을 한 다음 디지털화한다. 결과물은 저장매체(USB 메모리)에 담아 제공자에게 주는 동시에 민속아카이브 자료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보존한다. 전시·연구·교육·대국민 서비스 등 박물관 사업에 활용한다. 원본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는 반환이 원칙이지만, 제공자가 기증 의사를 밝히면 민속아카이브 자료로 보존한다는 방침이다.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에서 상시 접수한다. 02-3704-3248, nilekhj@korea.kr, http://archive.nfm.go.kr/donation/homevideo.jsp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