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지난달말까지 3개월 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조사를 추진한 결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고로 총 9만여명의 소외계층을 발굴해 6만1000여명을 지원했다.이번 동절기에 발굴된 소외계층 9만여명에 대해 긴급복지 또는 기초생활보장, 에너지바우처 등 공적급여를 9000여명에게 지원하고, 돌봄서비스, 후원금품 등 민간서비스를 5만2000여명에게 연계했으며 그 외 5000여명에게는 복지제도를 안내 후 신청자에 한해 소득․재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는 시민들의 신고와 행정기관의 직권조사에 의해 이뤄졌으며 조사대상은 단전․단수 및 공과금체납 가구와 주거가 취약하거나 불안정한 가구 등이다.대구시는 전국 최고수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추진해 방문상담과 사례관리를 활발히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무료급식 이용자, 쪽방생활인, 다가구주택 세입자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직접 방문하고, 대구 전역에 홍보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사각지대 발굴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혔다.대구시 정남수 보건복지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동절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지지만 일년 내내 상시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있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가까운 읍․면․동이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