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2대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해 각 정당별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22일부터 경북도 관계자와 함께 주요 정당을 직접 방문해 관련 사업을 설명할 예정이며 광주시와도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을 공동 추진하는 등 긴밀한 협력쳬게를 구축할 방침이다.대구의 12대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부터 대구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 추진단’을 구성해 발굴한 사업들로 사업 규모와 중요도, 실천 가능성 등을 고려해 12개 사업에 총 사업비 28조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시가 마련한 대선 공약(안) 추진 방안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 발전을 견인해나갈 대형 사업이자 타 시·도 공통 프로젝트인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과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은 경북도·광주시가 공동 추진한다. K-2·대구공항의 성공적 이전과 건설, 통합신공항 연결교통망 구축 등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사업은 시·도 공통 핵심공약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정당별 지역 공약에 반영 될 때까지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프로젝트에는 △미래형자동차 선도 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친환경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된다.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는 △글로벌 인공지능융합연구원 설립 △로봇융합클러스터 조성 △무인이동체 통합 글로벌 테스트베드 구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에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경부선 대구도심통과구간 지하화 건설사업이 담겼다.한편 경북도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와 각 정당에게 제시할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국정 핵심 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22일 도에 따르면 확정된 공약은 산업과 문화관광, SOC 등 7대 프로젝트 30개 사업으로 37조8000억원 규모다.신전략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과 지난해부터 진행한 산업재편의 본격 추진, 도청 신도시와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권역별 특화전략,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 등을 담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는 산업 및 문화관광, SOC 등 분야 7대 프로젝트 및 30개 핵심사업으로 구성됐다. 대구시와 상생협력 사업인 통합신공항이전 및 연결교통망 구축 등 3개 사업이 포함됐다.도가 마련한 사업들을 살펴보면 ICT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선도 특구와 생물자원 기반 의·생명 산업 수도 등이다. ICT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선도 특구는 스마트폰 등 IT와 철강을 주력으로 하는 지역산업의 재편을 위해 추진된다. 물자원 기반 의·생명 산업 수도는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등의 생물자원 사업기반을 구축한다.New Tourism & 역사문화 자원 디지털 융합은 경북의 역사문화자원 확충과 함께 이를 ICT와 융합해 개별관광 등을 개발한다. 도는 튼튼한 내일, Tomorrow Korea 프로젝트를 통해 지진방재연구원 등 안전사회 기초 인프라 조성, 국립인성교육진흥원 등을 조성한다.SOC 분야는 7개 시·도로 구성된 중부권협의회 등에서 합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추진된다.도는 한반도 허리경제권 기반으로 국토 대동맥 구축을 위해 보령-울진 고속화도로와 동서횡단철도 건설, 국가산업단지 조성,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KTX 구미역 정차 등을 건의한다.      김성용·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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