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2일 ‘2017 세계 물의 날’을 맞아 UN 공식주제인 ‘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식전행사로 로봇융합연구원의 로봇공연과 시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으며, 물역사·물산업 사진전과 함께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본 행사에서는 UN이 지정한 2017 세계 물의 날 공식주제인 ‘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포항시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하수재이용시설에서 정수된 물을 투명 컵에 담아 시민들과 함께 중앙상가 실개천에 방류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고품질의 철강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용수가 필수인데 재이용시설에서 공급되는 용수는 음용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 적은 비용으로 고부가가치의 철강 생산이 가능하게 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어 이강덕 포항시장은 복개구간 수질 점검에 나섰다. 양학천, 칠성천, 학산천, 두호천은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도로와 주차장 등으로 복개함으로써 생태계 훼손, 수질 악화 등 그 기능을 상실 했으나, 최근 생활환경 개선과 연안오염 방지를 위해 시가지 우·오수 분리 사업을 실시한바 있다.이 시장은 죽도시장 위판장 인근의 칠성천 출구를 통해 복개된 내부로 직접 들어가 구 포항역 앞 사거리의 맨홀로 나왔으며 내부 700m를 걸으면서 우·오수 분리사업으로 개선된 수질을 확인하고 도심하천 생태복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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