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관내 초등학교 6학년 194명 전원이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영어체험학습을 받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농어촌 지역 영어학습 기회 확대, 공교육 보완,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2008년부터 영덕군과 경북도가 함께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1423명에게 6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진행되는 영어체험학습은 공항·병원·방송국 역할 체험, 태양열·풍력 친환경에너지 학습, 발표력·감정표현 등 특별학습, 북미·유럽 공동체문화학습, 원어민 강사 상담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마치 해외여행을 하듯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생활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영어마을에는 원어민강사 50명, 안전관리요원 40명이 근무하며, 동시에 학생 500여명을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은 4박 5일 동안 안전한 환경에서 항상 원어민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전문적인 원어민 강사들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참여 학생은 “처음에는 말하는 것이 두려웠는데, 외국 선생님들이 많아서 이젠 외국인과 말하는 게 재미있어 졌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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