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말 4지구 대형화재로 임시휴장에 들어간 이후 3개월여 만인 지난 3일 재개장한 서문시장의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자를 재모집하고 대학생 등 청년매대를 설치하는 등 활성화에 나섰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의 서문시장 야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화재로 인한 영업 중단으로 발생된 일부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끼와 역량이 있는 매대 운영자를 모집한다. 서문시장 야시장 운영자 신청자격은 만 18세에서 50세 사이로 한국 국적을 가진 자에 한하며 신청분야는 식품 먹거리부문 20명과 상품부문 10명을 각각 선발한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4월 19일 예정이다. 현재 야시장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스테이크류, 삼겹살 말이류, 음료 품목은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선정에서 제외되며 상품부문은 공예품, 아트상품, 생활잡화 및 소품 등 독창적인 아이템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과정은 식품분야는 전문가 심사위원의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외국인이 포함된 30여명의 시민평가단과 식품·외식 전문가 심사위원이 함께 평가하는 2차 품평회를 통해 선발되며 상품분야는 전문가 심사위원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지난해 1차 모집당시에는 야시장 운영자 80명 모집에 923명이 지원해 11.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대구시는 대구·경북 식품, 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들을 위한 ‘청년창업 매대’를 식품과 상품 각 1대씩 운영해 창업 테스트베드(Test Bed)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야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타로,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놀이기구 등을 설치하는 플레이존(Play Zone)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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