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국인주민 대구알리기사업(Better Together)’을 실시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2016년 기준 3만8899명으로 전체인구 246만6025명의 1.58%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1만7104명에서 매년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대구알리기사업은 대구 생활문화체험 투어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대구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시민과 외국인이 상호간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그동안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또 다양한 생활 정보 제공과 함께 대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해 외국인 주민들이 성공적으로 대구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올해 대구 알리기 사업은 오는 25일 4기 발대식과 함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등 대봉동 문화마을투어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없던 여름 프로그램인 ‘대구 앞산야행’이 추가됐으며 봉산문화거리투어, 팔공산 동화사 템플스테이와 사물놀이수업까지 대구와 한국의 문화·예술을 가장 잘 나타내는 콘텐츠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외국인과 한국인 참여자들을 함께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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