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께 프랑스 국립현대미술연구기관인 르 프레누아(Le Fresnoy)의 디렉터인 ‘알랭 플래셔(Alain Fleisher)’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갖는다.이번 특강은 대구미술관과 해외기관의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세계 현대미술의 동향과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르 프레누아는 프랑스 국립 현대미술 연구기관으로 1997년 설립됐다.사진, 미디어 아트, 디지털 예술, 영화 등 현대예술의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며 르 프레누아는 교육기관, 미술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알랭 플래셔는 르 프레누아의 디렉터이자 영화감독, 사진작가, 작가로 활동 중이다.그는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언어학·인류학을 전공하고 파리 3대학과 퀘백 아 몬트리올 대학 등에서 미술, 사진, 영화이론을 가르치고 있다.또한 파리 국립현대미술관과 퐁피두센터 등에서 회고전을 열고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프랑스 현대미술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특강은 ‘20주년을 맞이하는 르 프레누아-국립예술스튜디오의 조형교육 방식과 예술 프로젝트 그리고 역사에 대해’를 주제로 2시간 동안의 강연이 이어진다.최승훈 대구미술관장은 “르 프레누아의 전시, 교육, 연구시스템 전략과 그 방향에 대한 특강과 함께 두 기관의 실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프랑스와 국제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사항은 대구미술관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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