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해 구축한 여권분야 지능형민원상담시스템인 ‘뚜봇’이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능고도화와 서비스 분야확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뚜봇’은 대구시 통합민원시스템인 두드리소의 ‘챗봇(chatbot)’ 공식명칭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사용자가 채팅으로 민원을 질문하면 로봇이 학습된 정보를 이용해 자동 상담을 하는 인공지능 기반서비스다.대구시는 이번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에 이 서비스가 선정돼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 여권분야 외 차량등록, 시정일반, 행사안내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상담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시범서비스 중인 ‘뚜봇’의 단점을 보완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대화형 방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답변이 가능하도록 기능고도화를 통해 오답률이 최소화 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능형민원상담서비스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다양한 분야의 민원에 대해 24시간 시·공간 제약없이 해결이 가능하다”며 “타 지자체의 민원서비스 표준모델로서의 활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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