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지난해 2월 인구 20만명을 돌파한 이후 1년 1개월 만인 27일 인구 23만명을 돌파해 군단위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게 됐다.27일 달성군에 따르면 군은 1950년 6·25전쟁 때 피난민 유입으로 인해 21만8000명으로 인구가 최고 정점을 찍은 이후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하지만 최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달성군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됨으써 비약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달성군 인구는 1988년부터 2014년까지는 연평균 2.4%씩 증가했지만 2015년에는 4.2%, 지난해에는 13.2%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달성군 인구증가 요인으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 구간 개통을 비롯해 테크노폴리스·국가산업단지 개발,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문화·관광 클러스터 구축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현재도 6개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입주가 진행 중이고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과 화원 뉴타운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면 달성군의 인구30만 시대도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도시기반을 갖춘 전국 제일의 인구 1위 군이 된 것을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한 명품교육 및 첨단 복합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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