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에 대구시가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며 고객서비스 최일선인 기초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찾아가 보듬는 감동 복지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시·군·구 중심의 공공복지전달체계를 읍·면·동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기존 복지행정이 찾아오는 복지대상자를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복지허브화 사업은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방문상담, 사례관리를 주된 업무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대구시는 지난해 4월 수성구 범물1동과 달서구 월성2동을 복지허브화 모델링 동으로 사업을 시작해 전체 139개 읍면동 중 58개소에 맞춤형 복지팀 설치를 9월말 완료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설치율 21%의 두 배 수준인 42%로 전국 최고 실적이다.이를 통해 올해 지자체합동평가의 중점관리지표인 맞춤형 복지팀 설치 실적에서 전국 1위로 `가` 등급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는 달서구청이 대상, 동구청과 수성구청이 우수상을 수상했다.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이후 방문상담과 사각지대 발굴이 활발히 이뤄져 지난해 동절기 집중 조사 기간 동안 9만8745명을 찾아 6만1860명에게 기초생활수급·긴급복지·민간후원 연결 등 지원이 이뤄졌다. 대구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올해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지역 선정결과 54개소가 선정돼 올해 말까지 총 112개 읍·면·동이 복지허브화 사업을 수행하게 되는데 동구, 북구, 달서구는 전체 읍·면·동이 해당된다. 정남수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대처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복지 전달체계의 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구만의 특화된 복지허브화 사업을 통해 내실을 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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