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여성이 지역사회 정착과 적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로 꼽는 학령기(초·중·고등학교)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교육청과 협력해 자녀의 학교 생활·교육정보를 모국어로제공하는 ‘다문화 에듀코디네이터(edu-codinator)’를 전국 최초로 양성하기로 했다.대구지역의 다문화가족은 2010년 5321세대에서 2016년 6901세대로 30% 늘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도 2010년 3389명에서 2016년 6423명으로 거의 두 배 증가했지만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어는 어렵고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습득 또한 쉽지 않았다.이에 대구시는 학령기 자녀를 두고 있으나 한국어가 서툴러 학교생활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에게 출신국 모국어로 학교생활과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다문화 에듀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한국어 능력이 우수하고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7개국(베트남·중국·캄보디아·필리핀·태국·일본·우즈베키스탄) 결혼이민여성 31명을 다문화 에듀 코디네이터로 선발한다.대구교육청은 선발된 코디네이터들에게 학령기 자녀 입학과 졸업, 시험준비 방법, 방학 중 자녀지도, 다문화자녀 지원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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