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3회 ‘대구시 장애인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장애인단체와 구·군에서 추천한 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친 결과 장애극복 부문에 김창연(55·시각 2급)씨와 장애봉사 부문에 이상선(62·여)씨를 선정했다.30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대구시 장애인대상’은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 통합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되며 현재까지 장애극복과 장애봉사 2개 부문에 걸쳐 4명을 시상했다.장애극복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씨는 1998년 망막박리로 중도 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 증진 활동을 전개해 타 장애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현재 대구희망신용협동조합 상임이사장으로 장애인을 위한 창업 금융 지원 활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개설, 대구지법 장애인사법지원단 자문활동은 물론 대구시각장애인문화원 운영위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사회통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장애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씨는 서구 지체장애인 여성봉사회 부회장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이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더불어 살기를 실천해 왔다.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소통에 힘쓰며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조용한 봉사를 하고 있다.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들에게 무료급식·김장 지원·반찬봉사를 해왔으며 장애인 하계수련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장애인 복지행사를 약 100차례에 걸쳐 지원해 왔다.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4월 20일 오전 11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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