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서는 제2회 ‘능금꽃 피는 고향’ 금호강 벚꽃길 음악회가 다음달 2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지저동 금호강 벚꽃길 대구찬가 노래비 공연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음악회는 대구찬가 ‘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비 건립 4주년을 맞아 지역의 애향·애국봉사단 광복소나무사랑모임이 주최하고 서라벌 문화예술기획이 주관하며 음악 봉사단체 회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재능 기부로 공연을 한다. 음악공연에는 △하늘내음색소폰봉사단(회장 김학순) △에버그린오카리나 앙상블(대표 백영순) △팔공실버아코디언봉사단(대표 황덕순) △대경하모니카봉사단(대표 이영자) △한량무(閑良舞)(대표 강세구) △서라벌문화예술기획 소속 소녀가수 현정이 참가하고, 특히, 더나은(본명 김나은) 가수가 축하 특별 봉사출연을 한다. 음악회는 1970년대 대구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최근 금호강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구찬가 ‘능금꽃 피는 고향’의 노래비와 벚꽃길, 아양기찻길 등을 널리 알려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대구사랑 운동을 확산하며 아울러 금호강의 휴식·관광 명소화를 통해 대구를 새롭게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지난해 처음 개최 했으며 올해는 한량무(閑良舞)와 하모니카 연주도 선보인다. 또한 음악회와 병행해 대구찬가 노래비 광장에서 태극기 사랑 및 바로알기 운동 확산과 전통농경문화 보존계승을 위해 태극기&24절기 퍼즐 체험행사도 실시한다. 광복소나무사랑모임은 1945년 단양 우씨 첨백당 문중에서 일제의 압박에서 벗어난 광복의 기쁨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에 심은 지역 유일의 광복 기념물인 동구 평광동 소재 광복소나무 보호관리와 홍보를 비롯해 등록문화재 태극기 사진 전시회 및 만들기 체험 등 태극기 사랑 바로알기 운동, 대구찬가 노래비 관리․홍보 등을 통한 애향․애국운동을 추진하고자 2013년 창립한 자원봉사단체이다. 광복소나무사랑모임 최주원 회장은 “올해 동구청에서 벚꽃길 경관조명 시설 설치로 보고 즐길 거리가 더 많아졌고, 나라와 경제가 어려운 이때 많은 시민들이 음악회를 찾아 노래와 벚꽃 향기에 흠뻑 취해보고 또한 대구찬가 ‘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비에서 사진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대구사랑 마음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