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부터 시·군과 함께 도내 운영 중인 5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실태조사를 불시에 실시한다.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상·하반기로 나눠 총 2회에 걸쳐 실시된다.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는 건기(4-6월)와 우기(7-9월)에 골프장 내 토양(그린·페어웨이)과 수질(최종유출수· 펀드)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원은 맹·고독성 농약 3종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일반 농약 20종 등 총 30종의 농약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조사 결과 맹·고독성 농약이 검출될 경우에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또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에는 농약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준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골프장 및 주변지역의 토양과 하천에 미치는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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