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8박 10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 111건 1892만 달러(227억원), 계약예상액 803만달러(96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이번 무역사절단은 백선기 칠곡군수를 단장으로 대양산업㈜ 등 9개 기업체가 참가해 바이어와 수출상담, 시장조사 및 현지공장 방문 등 수출시장을 개척했다. 특히 백선기 칠곡군수가 단장으로 직접 시장개척에 나서 현지 바이어에게 참가 기업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상담은 현지에 교통체증이 심해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상담 위주로 이뤄 졌다.농산물포장용 포대 생산업체인 ㈜대동기업은 87만달러의 계약이 예상되고 부직포기계 생산업체인 부광테크(대표 이종학)는 베트남에서만 83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하는 등 칠곡군 관내 업체의 동남아 시장 진출 전망을 매우 밝게 했다.기업의 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KOTRA 무역관, 상공회의소, 한인회의 방문을 통해 칠곡군 관광산업과 농·특산물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또 백 군수는 베트남 북동부에 있는 도시 박장성의 도지사를 만나는 등 외교관의 역할도 함께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중국일변도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 다변화 모색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들의 수출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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