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돼 4차 산업혁명시대 에너지산업에 대응하는 기술중심의 국제사회 시장변화와 구체적 노력을 선보인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14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외 258개 기업이 참가해 650개 부스를 운영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연구성과 발표를 통해 신산업 창출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마련된다.올해는 오랜 침체에서 점차 회복하고 있는 태양광 기업들의 복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업의 참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보급확대와 충전소 확대에 따라 전기차 특별관이 구성된다.또한 태양광 시장의 현재와 미래는 물론 주요기업과 정책동향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수출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수출상담회와 국내 유일의 그린컨벤션센터인 엑스코 신재생에너지 시설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다양한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동안 침체됐던 태양광 산업이 ESS분야와 연계돼 참가업체가 늘어나 보급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와 ICT기반 에너지 절감 및 관리 분야 보유한 핵심 기술을 선보인 SK텔레콤과 KT가 전시회에 참가한다.한편 청정에너지 분야를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 중인 대구시는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태양광, 연료전지, LNG 복합발전 등 분산형 클린에너지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 그리드(Micro-Grid·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국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업계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다소 상승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활황시대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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