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겨울철 참외 시설하우스의 에너지 절감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단동비닐하우스 에너지절감 패키지모델기술’을 개발했다.경북도 내 참외 재배 주산지인 성주군은 고품질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시설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성주군은 최근 조기 수확을 위해 11~12월께 정식해 12온스 이상의 다겹보온덮개를 이용한 무가온 재배를 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환기통에만 의존하고 있는 단동비닐하우스의 특성상 저온기에 환기 부족으로 광합성이 왕성한 시간에는 이산화탄소 함량이 부족하며 시설 내 불균일한 기온 분포와 다습한 환경으로 참외 생육에 어려움이 많아 개선이 필요했다.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단열 효과가 높은 알루미늄 코팅 기능성 보온덮개(15온스)를 이용해 탄산가스발생제와 공기순환팬을 설치했다. 단동비닐하우스의 한쪽 측면을 연결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패키지기술을 개발했다.이번 개발된 패키지기술은 기능성 보온덮개(알루미늄코팅)를 활용해 야간 표면 방출온도를 2.3도 단열시키는 효과가 있다.아울러 공기순환팬의 공기 유동으로 인해 상단부의 더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와 주간 평균기온이 1~2도 상승했다. 탄산가스발생제의 탄산 시비로 인해 광합성률도 10.9% 증가해 초기 수확량이 45% 가량 늘었다.단동형을 연결한 연결하우스는 단동형의 장점에 연동형의 효과를 가져와 시설 내 환경 관리가 용이하고 수확 운반 등 작업환경 개선,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어 재배농가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술은 농촌진흥청 에너지절감모델개발사업단과 함께 농업에너지절감모델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신용습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이번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작목과 환경에 적합한 에너지효율 극대화 방법을 이용해 고품질 참외를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고도화 패키지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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