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예정지에 대한 지질조사 장비 반입을 막은 성주 주민 13명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경북지방경찰청은 사드 배치 예정지 부근에서 지질조사 장비 반입을 막은 혐의로 주민 13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주민 13명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께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지방도에서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골프장에 들어가려는 지질조사 장비를 실은 4.5톤 트럭 5대와 승용차 1대를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31일 주민 13명에게 오는 7일까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가 있어 확인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다”며 “조사를 통해 혐의점이 발견되면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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