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벚꽃 명소 중 하나인 계명대(총장 신일희) 성서캠퍼스 벚꽃 길이 야간 조명 아래 운치를 더하고 있다. 계명대 벚꽃 길은 본관에서부터 행소박물관에 이르기까지 약 500여미터에 걸쳐 형성돼 있는데, 200여그루의 벚꽃이 만개해 절경을 이룬다.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지역민들을 위해 야간 특별 개관과 함께 전시 설명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는데, 올해는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운영한다.이 기간 동안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관람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해 개관한다. 벚꽃 감상과 함께하는 전시 설명 투어 프로그램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행소박물관 로비를 시작으로 박물관 주변 벚꽃을 구경하고, 대구시 민속문화재 제2호(1986. 12. 5. 지정)인 신당동 석장승 등 유물들을 함께 관람하게 된다.특히 행소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기산 김준근의 그림을 통해 100년 전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산 풍속도‘전시가 있어 벚꽃 감상과 함께 역사공부도 함께 가능하다.전시 설명 투어 프로그램의 참여는 별다른 신청절차 없이 가능하며 상세한 문의는 계명대 행소박물관(053-580-6993, http://hengsomuseum.com)으로 하면 된다.이번 야간 특별개관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사진콘테스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소박물관 주변 벚꽃 사진과 박물관내에서 찍은 인증 사진 및 소감을 태그해 SNS에 올리면 상품도 받을 수 있다.그 밖에도 2회 이상 관람객 중 선착순으로 100명에게는 무료음료시음권도 나눠줄 예정이다.계명대 행소박물관은 2004년 개관해 2000여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 국보전, 헝가리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전, 조선 어진전 등 대규모 전시 행사도 자주 열어 시민들의 문화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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