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3일 상수도 원격검침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시민체감형 서비스 모델로서 달성군 가창면 전역에 상수도 원격검침 사업을 추진한다.대구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대구 전역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시험의 장으로서 사물인터넷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사물인터넷 기반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그 첫 걸음으로 상수도 원격검침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발주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수행기관인 케이스마트피아, 상수도사업본부, 대구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시범사업의 용역 범위, 목적, 주요기술,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사업보고 및 의견 등을 수렴했다.달성군 가창면은 오는 6일 주민센터에서 가창면 이장, 부녀회 등 주민들과 함께 사업일정 및 내용을 공유하고 협의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이끌어낼 예정이다.착수 후 약 2주 동안 가창면 일대 전 수용가에 대한 계량기 현황과 전파환경을 실측하는 ‘Site-Survey’를 실시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세대별 스마트미터기 설치방식을 계획하고 ‘Lora 기지국’을 최적화 한다. 그리고 2달간 가창면 전 수용가에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고 한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대구시에 최적화된 스마트미터링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다. 이번 무인 원격검침 서비스 실시에 따라, 검침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검침원의 방문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사생활 보호가 동시에 가능하게 된다. 또한, 실시간 정확한 수도검침관리를 통해 요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유수율 향상 및 누수율 감소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세수 증대는 물론 효율적인 물 자원 관리까지 가능하다. 향후에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으로 수도 사용량 및 요금 실시간 조회 및 납부 서비스까지 제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IoT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전 세계가 IoT산업에서 앞장서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IoT전용망을 활용해 실시되는 서비스로 국제표준 기반의 레퍼런스를 확보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향후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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