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고려인 이주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경북도는 올해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맞아 고려인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주요사업은 △고려인 이주 80주년 정체성 확립 국제 학술토론회의 △고려인 거주 지역 봉사활동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사업 등 있다.‘고려인 이주 80주년 정체성 확립 학술토론회의’는 올 9월 고려인협회 본부가 위치한 알마티에서 고려인 및 국내·외 관계 전문가 등을 초청해 열린다.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맞아 김 게르만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부회장이 4일 경북도를 찾았다.김 게르만 부회장을 맞이한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담소를 나누며 고려인 단체와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및 고려인 정체성 찾기 등 다양한 분야를 논의했다.김 게르만 부회장은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과 최근 한류의 영향은 고려인들로 해금 다시 한 번 한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일어 선 고려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요청했다.김남일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올해는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의미가 특별하다. 경북도는 지속적으로 고려인과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그는 “1937년 고려인 강제이주는 일제강점기 국력을 잃은 대한민국을 투영하고 있는 역사의 단면이다. 이후 잊고 지냈던 고려인들을 다시 기억하고 되새기는 것이 우리의 의무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실크로드권 국가와 교류에 고려인의 역할이 많은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는 1989년 창립, 5개 지역에 본부(협회 본부 : 알마티)를 가지고 있다. 현재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에 살고 있는 고려인은 50만 명으로 추정, 카자흐스탄에는 10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한편 김 게르만 부회장은 안동대를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카자흐스탄의 한류, 한국인과 고려인의 문화차이’라는 주제로 강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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