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충격으로 고전하고 있는 중국 수출과 미국 우선주의 여파로 심해진 통상 압력을 극복하고 지역 수출의 재도약을 위해 인도, 베트남 등 해외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수출기업의 신규 바어어 발굴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무역사절단(17회 150개사), 해외전시회 공동관(28회 215개사), 전시상담회(6회 55개사)에 지역 기업을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다.이와 별도로 회사별 맞춤형 시장개척단 집중 지원과 기업이 가장 적합한 해외전시회를 선택해 개별참가 하면 부스참가비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13억 인구의 인도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지역 10개 수출중소기업을 인도 주요 3개 도시(뉴델리·뭄바이·첸나이)에 파견한 결과 1280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인도 무역사절단은 우수 바이어를 적극 발굴해 우수한 기술성과 과감한 가격 경쟁력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 중국 제품에 실망해 대체 상품을 찾던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조만간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된다.또한 인도 뉴델리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10개사를 파견해 참가업체들에 그간 생소했던 인도 시장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204명의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추진해 36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호치민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지역 유망 자동차부품업체 5개사를 파견해 72명의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추진해 222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대구시는 지역 기업의 신규 거래처 발굴을 위해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공동관 파견과 함께 해외시장 정보조사, 해외비즈니스출장, 해외지사화 등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주재관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최근의 수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수출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국의 대체시장으로 무한한 잠재성을 보여주고 있는 인도·베트남 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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