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5일 발표한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대구 지역의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전년 대비 3900여명이나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 3만746명에 달했던 중학교 3학년 학생수가 2016년 2만6960명으로 3786명이 줄었으며 올해는 2만3037명(3월15일 현재)으로 3923명이 줄어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대구교육청의 기본계획을 보면 후기 추첨배정고의 경우 학군에 관계없이 지원해 희망 배정받을 수 있는 비율이 올해와 동일하게 50%이고 학군별로 지원해 희망 배정받을 수 있는 비율이 10%다. 또한 1·2단계에서 추첨 배정되지 않은 학생 40%를 대상으로 통학 편의와 단계별 지원사항 등을 고려해 배정한다.특히 올해는 다자녀가정의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추첨배정고 합격자 중 셋째부터 형(오빠) 또는 누나(언니)가 원서 접수일 기준 현재 추첨배정고 1학년 또는 2학년에 재학 중인 학교에 배정받기를 희망할 경우 우선 배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9학년도부터 대구외국어고 입학전형이 달라져 기존에 영어 내신성적 산출 방법이 석차 9등급제(상대평가)에서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 변경된다.2018학년도 특성화고 일반전형 및 후기고 전형을 위한 중학교 내신성적은 올해 11월 21일을 기준으로 산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