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 ‘백석탄’이 경북도가 선정·육성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 10대 명소에 선정됐다. 하얀 바위들 사이로 푸른 계곡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흐르는 모습이 선계를 연상케 한다.(사진= 청송군 제공) 청송군의 `백석탄`이 경북도가 선정·육성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 10대 명소에 선정됐다.6일 군에 따르면 ‘하얀돌이 반짝이는 개울’이란 뜻의 청송 백석탄은 안덕면 고와리에 흐르는 하천을 따라 개울바닥의 흰 바위가 오랜 세월동안 독특한 모양으로 깎여 만들어진 포트홀 지형이다. 방호정(경북민속자료 51호)이 있는 신성계곡 북서쪽에 위치한다.계곡의 암반이 온통 눈으로 덮인 듯이 하얗다. 하얀 바위들 사이로 푸른 계곡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흐르는 모습이 선계를 연상케 한다.신성계곡에서 이곳에 이르는 3㎞ 구간이 청송8경 가운데 제1경이다.선현들이 고기를 낚았던 조어대, 고기를 낚다 보면 저절로 시상이 떠올랐다는 가사연이라는 소가 유명하다.조선 인조 때 김한룡이 고와마을을 개척한 뒤 시냇물이 맑고 아름다워 고계(高溪)라 불렀다고 한다.1593년(선조 26) 고두곡이란 장수가 임진왜란 때 왜군에게 부하를 잃고 이곳을 지나다가 아름다운 경치에 마음의 상처를 달랜 뒤 고와동이라 이름을 고쳐 부르기도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백석탄 등 기존의 관광자원 홍보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들이 청송에서 머무르며 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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