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도 SOC 구축을 위해 5조1000여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6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SOC 국비 건의사업 규모는 102지구 5조1700억원으로 도로 2조원, 철도 3조1200억원, 공항 건설 500억원 등이다. 도내에는 지난해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됐고, 오는 6월말에는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된다.2018년에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동해남부선, 동해중부선, 중앙선복선전철, 대구선복선전철 등 계속사업의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도는 대형 국책 SOC사업인 보령-울진 고속화도로, 영일만횡단 및 성주-대구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 등 신규사업 국비를 확보해 장기적으로 SOC분야 투자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도가 꾸준히 주장해 온 ‘U자형 개발에서 田자형 개발’ 전략이 결실을 이루게 된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23개 시군과 2018년도 도로철도망 등 도내 SOC 구축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